건축설계 Ⅴ - 복합문화시설 11주차
바람이 많이 불어 만들어낸 곳들
사빈(해수욕장)에서 북서풍을 타고 날라와 만들어진 해안사구의 길이가 몇십 키로에 달한다
월정리 해안 사구의 대략적인 범위
단지모살 사구의 일부를 용암 해수단지가 잠식하고 있다. 행원리의 연대봉 모살도 마치 마을의 작은 오름 같은 형태를 지닌 아름다운 곳이다. 현재는 생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한모살(월정해수욕장)과 인접한 해안사구는 최근 사이에 대부분 파괴되어 있는 상태이다.
해안사구는 해빈과의 상호작용으로 모래공급에 있어 균형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가령, 인간의 무분별한 활동으로 해안사구가 파괴될 경우, 해빈으로 모래 공급이 중단됨으로써 해안침식을 야기 시킨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바람을 피해 내려간다 지질적 특성과 바람등 자연환경을 고려한 최적화된 규모 및 형태로 형성되어 독특한 경관패턴을 이루고 있다. 월정리의 담은 대부분 외담의 곡선형으로 축조되어있다. 그리고 바람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위해서 방향마다 다른 높이의 돌담을 가지고 있다.
모래바람이 불어와 해안사구를 만들고 그 공간에 밭을 지었기 때문에 이 밭의 특징은 모레밭이다.
모레밭은 지력이 약하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특성상 작물은 무, 당근과 같은 뿌리 작물들이 주를 이룬다.
외담이 곡선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빌레(암반지대)를 피해 농지를 구획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대가 점차 낮아지기 때문에 월정리의 농지는 계단형을 보인다.
그리고 바람을 피해 같은 농지라도 바람의 영향에 따라서 담의 높이가 다르다.
모레밭이라 지력이 약한데다가 영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뿌리작물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밭마다 시즌별로 휴작을 해야줘야 한다. 그러한 특성으로 농지주인들은 2~3개의 밭을 운영한다.
밭의 형상이 굉장히 다양하기때문에 밭에서 여럿 사용되는 현대 농기구들은 사용이 어렵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지던 농기구들이 현재까지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대상지에서 발견한 배수로 유형은 총 3가지이며, 도면 에 표기한 지점을 배수로 유형별 단면도를 통해 파악하 였다. 첫 번째 지점과 두 번째 지점은 자연형 배수로의 형태로 경작지의 지대보다 낮게 물길을 내었으 며, 오직 돌과 흙으로만 쌓은 전형적인 자연형태이다. 다음은 복합형 배수로로 세 번째 지점의 형태이다. 재료는 돌을 소재로 하여 쌓은 것이지만, 시멘트가 일부 면에 덧대어져 축조되어 자연형과 구분된다. 주로 농로와 접해있는 구간에 분포해있는데, 농로에서 물이 흘러 경작 지로 흘러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멘트로 덧댄 형태임을 알 수 있다. 인공형태의 배수로는 네 번째 지 점과 다섯 번째 지점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배수로의 모든 면에 시멘트를 덧대어 만들거나 U자형 수로를 사용한 형태다. 인공형태로 이루어진 곳의 경우는 배수 및 침수 피해가 상습적으로 일어나 자연소재의 돌담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인공화한 것으로 사료된다
제주 월정리의 농업유산을 보존하기 위해서 다양한 고려가 필요하다. 월정리의 대부분 농사하시는 분들은 60~80대가 대부분이시고 고령화에 따른 지속적인 농업이 불확실하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차후 10~20년 후에 농장지가 지니는 유산적인 가치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확신을 할 수 없다. 그에 대한 예측과 대비가 필요하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돌담이 가지는 경제적 가치로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불확실하다.
월정리는 최근 기하급수적인 지가 상승을 기록하면서 개발 압력과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농업유산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체험관 vs 전시관
대지 답사중에 렌터카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발견
월정리는 동쪽 관광지 중에서 코어역할을 한다.
보라색은 기존 올레길 라인이다.
하지만 사이트를 통해서 올레길을 초록색처럼 연결할 수 있다 생각했다.
20코스의 시작은 해안도로에서 시작하지만 월정리에 드러서면서 농지 코스로 변한다.
앞으로 이루어질 올레길의 컨텐츠는 제주 농가에 보여지는 부분들이다.
문화란 지나간 사람들이 길에 남긴 흔적이라고 생각한다.
농업체험전시관을 통해 점점 잃어가는 월정리의 농업 유산을 보존한다. 점차 발전하는 농업컨텐츠를 시퀀스를 통해 감각의 극대화를 이룬다. 전시관의 컨첸츠는 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해 농업유산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한다.
농업연구소는 지금까지의 농업유산에 대한 보존과 새로운 미래농업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올레 20길 코스 속에서의 전환점이 되어 트레킹에서의 새로운 생각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지난 시간에 차호철 소장님에게 크리틱을 받지 못해서 이번시간에 받았다.
PATH FINDER라는 개념이 있으면 다음은 목표를 이야기 해야한다. 그리고
농업문화보존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설명해야 한다고 하셨다.
문화란 사람들이 남긴 흔적이다 = 기억이다. 이것을 농업에 어떻게 연결 시킬것인가
~을 하고싶습니다/ 프롤로그 상황에서 보여준다음 대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면 될듯하다.
수로라는 개념 자체가 현재 농업/월정리 공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는 개념이면
이것을 가져와서 건축에서의 물의 흐름의 중요도는 사람의 흐름이라고 보았다.
월정리에서 나타나는 기존에 사람들의 흐름을 생각해보았고 사람들의 흐름을 통해 작물들에 영양에 가는 것처럼 수로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수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생각이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동선을 새롭게 배정하고 그것을 통해 농업에 대한 보존을 이루고자 한다.
수로/ 농작물영양공급 = 동선 /농업유산보존
이런개념으로 농업유산에 대해서 사람들의 동선을 통해 보존하고자 한다라고 표현하려고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로에 대한 개념확립이 더욱필요하고 그것을 평면에 적용시켜야 한다.
그리고 각동선에서 이루어지는 시스템자체를 농업경관에서의 요소와 대입시켜야한다.
이런식으로
농업 / 건물
바람 / 창
물 / 동선
농지 /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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