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 Ⅲ - 노유자설계 1주차

ARCHITECTURE/DESIGN Ⅲ 2022. 2. 21.

3학년 1학기 설계는 노유자 설계였습니다. 

 

설계에 앞서 노유자 설계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인복지시설은 65세 이상의 노인이 심신적 ·사회적 ·경제적 등의 이유로 가족과 생활하기가 어려울 때, 그들을 수용하기 위하여 국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단체가 경영하는 시설을 의미 함. 노인복지시설은 노인여가복지시설(도심형/농촌형), 노인주거복지시설로 구분하여, 노인이라는 사용자가 각각의 특성과 기능을 만족시키면서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건축물이 되도록 계획한다.

이에 본 학기 설계 주제는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제주형 노인복지시설”>을 목표로 노인과 건축과 사회에 대해 학습하도록 한다.

1.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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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 정의

65세 이상의 노인이 심신적 · 사회적 ·경제적 등의 이유로 가족과 생활하기가 어려울 때, 그들을 수용하기 위하여 국가 · 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단체가 경영하는 시설을 의미 함.

2) 법적 정의

노인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시설로서 노인복지법은 그 종류를 노인주거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노인여가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노인보호전문기관 및 노인일자리지원기관으로 구분한다.

 

 노인주거복지시설

- 양로시설 : 노인을 입소시켜 급식과 그 밖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

- 노인공동생활가정 : 노인들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급식, 그 밖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

- 노인복지주택 : 노인에게 주거시설을 임대하여 주거의 편의·생활지도·상담 및 안전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 노인요양시설 :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 등으로 심신에 상당한 장애가 발생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을 입소시켜 급식·요양과 그 밖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

-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 등으로 심신에 상당한 장애가 발생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급식·요양, 그 밖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

 

 노인여가복지시설

- 노인복지관 : 노인의 교양·취미생활 및 사회참여활동 등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과 소득보장·재가복지, 그 밖에 노인의 복지증진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

- 경로당 : 지역노인들이 자율적으로 친목도모·취미활동·공동작업장 운영 및 각종 정보교환과 그 밖의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소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

- 노인교실 : 노인들에 대하여 사회활동 참여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건전한 취미생활·노인건강유지·소득보장 그 밖의 일상생활과 관련한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함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 방문요양서비스 : 가정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노인(재가노인)으로서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에게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안에서 건전하고 안정된 노후를 영위하도록 하는 서비스

- ·야간보호서비스 :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심신이 허약한 노인과 장애노인을 주간 또는 야간 동안 보호시설에 입소시켜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여 이들의 생활안정과 심신기능의 유지·향상을 도모하고, 그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서비스

- 단기보호서비스 :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어 일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심신이 허약한 노인과 장애노인을 보호시설에 단기간 입소시켜 보호함으로써 노인 및 노인가정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서비스

- 방문 목욕서비스 : 목욕장비를 갖추고 재가노인을 방문하여 목욕을 제공하는 서비스

- 재가노인지원서비스 : 그 밖의 재가노인에게 노인생활 및 신상에 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재가노인 및 가족 등 보호자를 교육하며 각종 편의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안에서 건전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서비스

 

 노인보호전문기관

-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 국가가 지역 간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하여 설치, 운영하는 시설

-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 : 학대받는 노인의 발견이나 보호, 치료 등을 신속히 처리하고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하여 특별시, 광역시도, 특별자치도에 설치하는 시설

 

 노인일자리지원기관

지역사회 등에서 노인일자리의 개발·지원, 창업·육성 및 노인에 의한 재화의 생산·판매 등을 직접 담당하는 기관

노인복지시설은 건축법에 의한 용도별 건축물의 종류 가운데 노유자시설에 해당하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반시설 중에서 공공·문화체육시설로 분류된다.

 

 

2. 설계시 고려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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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제 :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제주형 노인복지시설

 

2) 성격

- 본 설계과제의 노인복지센터는 기본적으로 장기적으로 거주를 하기 위한 주거시설(양로원, 요양원 등)의 기능은 갖지 않으며,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낮 시간 동안 돌볼 가족이 없거나 부양가족의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고령자(65세 이상) 낮 시간 동안 잠시 이용하는 주간보호시설 개념 임

- 이용자는 경증의 치매노인 혹은 건강한 노인이 함께 이용 함

- 시설이용은 월요일-금요일까지이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지역사회 주민에게 개방함.

 

3) 정원 및 직원

- 정원:  40(일반노인 30, 경증 치매노인 10)

- 직원:  15(센터장 1, 사회복지사 2, 간호사 1, 운전사1, 자원봉사자 10)

4) 시설의 규모

- 건폐율 : 30% 내외

- 용적률 : 100% 이내

- 층수 제한 : 관련법규에 따르나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가능한 한 3층 이내 계획.

5) 소요실

- 센터장실 1

- 사무실 1

- 자원봉사자 탈의 및 휴게실(직원공용 사용 가능) 1

- 식당 및 주방 각 1

- 프로그램 활동실, 필요 개실 설치

(1실 형태로 하여 다목적성을 가지거나 2실 형태로 가변성을 갖도록 계획할 것)

- 소규모 도서실 1

- 소규모 강당 1실 등

- 기타 프로그램 성격상 필요한 실

- 설비(기계, 전기실 등) 및 지원시설 실

- 외부 산책로 및 활동공간

6) 설계상의 주의사항

- 시설의 일부는 지역주민에게 개방을 전제로 계획하며 개방공간에 대해서는 설계자가

자유롭게 제안하도록 함.

- 신체 기능인 저하된 고령자가 사용하는 시설이므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무장애설계 및 유니버설디자인(UD:Universal Design)을 적용하여 계획하여야 함.

- 소요실의 종류와 규모는 설계자 계획의도에 따라 조정 가능함.

 

 

3.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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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노인복지시설의 최근경향과 공간구성 특성에 관한 연구 / 오사카 및 교토지역의 신형 특별양호노인홈을 중심으로/ 박진숙 ; 이문섭/ 대한건축학회 논문집(계획계), v.24 n.8(2008-08)

2) 노인주간보호센터의 건축계획지침에 관한 기초적 연구 / 충청북도의 사례를 중심으로 / 조아미 ; 박영기 / 대한건축학회 논문집(계획계), v.24 n.11(2008-11)

3) 안산시 소재 노인복지관 이용자의 이용특성 연구/ 최준오 ; 정준수 / 대한건축학회 논문집(계획계), v.24 n.6(2008-06)

4) 노인복지시설 구성 체계화에 대한 기초연구 / 광주, 전남지역 시설의 서비스프로그램과 공간구성을 중심으로/ 조주영 ; 이상준 ; 이효원 / 대한건축학회 논문집(계획계), v.23 n.1(2007-01)

5) [특집] 노인복지환경변화에 따른 노인복지시설의 운영전략/ 특집주제 : 더불어 사는 저출산고령화사회 만들기 / 이무승 / 대한건축학회지, v.50 n.11(2006-11)

6) 친환경 생태개념을 적용한 노인복지시설 리모델링에 관한 연구 / 신창숙 ; 이종국 / 대한건축학회 학술발표대회(창립60주년 기념) 논문집, v.25 n.1(2005-10)

7) 농촌지역 폐교의 노인복지시설 및 주민 커뮤니티센터 활용에 관한 연구/ 박경옥 ; 조현주 ; 이상운 / 대한건축학회 논문집(계획계), v.20 n.1(2004-01)

8) 지역 노인복지시설의 유형분류와 기능분석에 관한 연구 / 소준영 ; 전명현 / 대한건축학회 논문집(계획계), v.14 n.5(1998-05)

9) [특집] 노인복지시설의 문제점에 대하여/ 특집: 고령화사회의 노인시설 / 강영순 / 건축(대한건축학회지), v.42 n.2(1998-02)

10) 노인의 주생활 패턴에 의한 노인복지시설의 건축 공간 구성 프로그래밍에 관한 연구 /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이동익 ; 한민 ; 남해경 ; 박한규 / 대한건축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논문집(계획계), v.14 n.1(1994-04)

 


 

대지선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월평 5길 2

월평마을회관

도심속에 살아가면서 마을이란 커뮤니티가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

주변 컨텍스트가 적어 마을회관의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했고

마을이란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기존의 복지회관은 월평 새마을 문고 역할이었다.

그리고 다른 시골 복지화관들도 새마을 문고로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적고 심지어 자물쇠로 잠겨 있기도 했다.

저희집이 산쪽에 있는데 한달에 몇번씩 북버스라는 제주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도서관에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버스가 도서관이 되어서

지역에 책을 볼 수 있도록 한 시스템입니다.

 

대부분 어린이를 위한 책이고 많은 책들이 오지만 책을 읽을 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버스도 소형이기 때문에 책을 옮기는 것에 비중큽니다.

그래서 주변 놀이터나 밴치에 앉아서 책을 읽어야하는 불편함을 가집니다.

기사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여러 월평 용강등 주변마을 회관앞에서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주변에 요양병원이 두 곳이 있다.

혜주원, 무지개마을, 점자도서관

월평이라는 공간, 이공간에 많은 장애인 시설이 배치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제주에서 유일한 장애인 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이유는 뭐지?

점차 노인의 인구는 늘어가고 있고 노인을 수용하는 요양원의 수용인원은 한정되어 있음으로 요양시설의 공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요즘 케어돌봄서비스로 아침에 찾아가 저녁에 복귀하는 시스템들이 많이 있다.

가까운 공간이 요양 시설이 될 수 있지는 않을까….? 마을의 커뮤니티 공간을 이용할 수 있진 않을까?

주변 요양병원들과의 연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24시간 케어가 아닌 행사차원에서 이루어질 수...?

 

나라긋 : 들, 평야

구릉밭 : 들, 평야

이곳 주변의 옛 명은 나라긋, 구릉밭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렸다.

산간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보다 케어센터가 많은 이유는 자연환경이 속해 있는 평지이기 때문이 아닐까?

 

 

영평초등학교의 학년현황은

1학년에서 6학년으로 갈수록 10~20명사이로 줄어든다.

1학년은 120명정도인데 6학년을 보면 60명도 안된다.

다른 여러 초등학교의 비율을 보았을때와는 다르게 학년이 올라갈수록 편차 폭이 너무크다

이 지역에 어린이들의 비율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혹시 몰라 다른 제주지역의 산간, 시골 초등학교들의 현황또한 확인해본 결과 비율은 영평초등학교와 다르게 각 학년마다 비율이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영평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대지조사를 다녀왔다.

하지만 대지조사를 하는 와중에 더 많은 주변을 다녀오면서 느낀 공간속에서

'용강' 이라는 공간을 찾았다.

처음 대지선정을 영평마을이라는 공간으로서 대지조사를 다녀오기 전에 골랐으나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컨셉에 더 적합한 공간이 용강마을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설계는 기존의 제주에 있는 마을회관, 혹은 복지회관 위치에 새로운 노유자시설을

설계하는 것이었다.

도심속에서 할 수도 있고 시골속에서 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에 솔직히 시골 속에서 설계를 하고 싶었다.

자연녹지 지역에 대한 도전이기도 했다. 

 

대지조사 사진이다. 

 

 

마을 입구는 마을의 시작을 알리는 팽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오래전부터 마을의 입구역할을 했을 것이고 어느때는 마을 사람들에게 쉼터가 될 수도 있고

마을의 손님들에게 잠시 마을에 들어서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르고 가라는 느낌으로 자리하고 있다.

 

나무 정자에 앉아 마을의 시작을 보았다.

저멀리 보이는 나무 부분에 용강마을 회관이 위치하고 있다.

 

마을의 유일한 소음은 차량소리였으며 그것마저 백색소음으로 들릴정도로 마을이 조용했다.

 

용강마을의 색감은 굉장히 눈에 피로하지 않고 보기 좋았다.

인공물들의 색감이 파스텔톤으로 되어 있는 느낌이었고 조용하고 느리고 여유로움 그 자체를 보여주었다.

 

 

마을을 걷다보면 코너부분과 고도가 다양해서 마을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다르게 지속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마을의 중심을 알리는 나무가 등장했다.

 

그리고 용강마을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두 나무가 보인다. 

용강마을 회관은 주민들의 가장큰 커뮤니티 공간이다.

 

용강마을의 모습이다. 굉장히 정감이 가는 공간이었다.

 

 

마을회관에서는 한라산과 바다가 모두 보이는 위치였다.

용강마을의 상세사항이다. 자연녹지지역이라서 건폐율이 20퍼센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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