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 Ⅴ - 복합문화시설 3-1주차

ARCHITECTURE/DESIGN Ⅴ 2022. 3. 29.

건축설계 Ⅴ

복합문화시설

 

 

다음내용들은 어느 논문의 내용들이다.

제주 농업의 99%가 밭 농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산섬이라는 지질 지형적 특성으로 돌과 바람이 많으며 돌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바람을 막기 위해 밭 주변을 돌담으로 쌓았는데 이를 밭담이라고 한다.

 

제주의 밭담을 모두 이으면 만리가 된다고 하여 흑룡만리라고도 불렸었다.

밭담은 제주인들의 삶의 지혜와 농업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요소이다.

2014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어 전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농업인들의 전승할만한 가치가 있는 전통농업 활동 시스템과 그 결과로 형성된 경관을

농업유산으로 지장하여 보존 활용하는 것이다.

 

최근 제주 지역에서는 여러 개발의 압력과 농업 몰락으로 인하여 필요에 따라 밭담이 훼손되거나 제가될 뿐만 아니라 제주의 지역성을 고려되지 않은 획일적 형태의 변화로 밭담이 출현되고 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밭담 경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과

특징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밭담의 농업유산적 경관 특징을 도출하게 되면 밭담이 지니는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고,

추후 보전 및 활용에 있어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제주 월정리 밭담의 경관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다.

농업경관은 경작지, 농업시설

역사문화경관은 문화유산, 관광시설, 축제, 행사

농업활동경관은 작물, 토지이용, 생산활동

자연경관은 산, 바다, 지형, 식생으로 구성된다.

사이트를 확인해보면

한 줄로 쌓아 축조한 외담, 작은 돌로 폭 50~130cm 올린 겹담

밑 부분에는 작은돌을 쌓고, 위는 큰 돌을 쌓아 올린 구조의 잡굽담

 

연접한 필지와 필지 사이에 지형의 높낮이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토양 유실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한 축조 형태이다.

800m2가 넘는 필지에서는 경계에 축조한 밭담만으로 농작물 보호가 효과적이지 않아

추가적으로 필지 중간에 쌓은 외담 형태의 사잇담 밭담도 존재한다.

 

필지의 높이가 상이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설명가능하다.

첫째, 인접한 농경지 간 고저 차이로 인해 높이 차가 발새한 경우이다.

농경지는 지대간 높이 차이가 발생하며, 경계에 쌓은 밭담은 바라보는 지점의 방향과 시점에 따라 높이가 달리 형성된다.

둘째, 밭담은 각기 다른 방향에서 불어오는 계절풍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한 역할로 똑 같은 축조 형식으로 쌓은 밭담이더라도 밭담이 위치한 지점마다 높이와 지칭하는 명칭이 다르다.

 

월정리에 미치는 바람의 종류는 총 5개로 나뉜다.

북서풍과 서풍의 하늬바람

북풍의 된바람

북동풍인 높새바람

동풍인 샛바람

남풍인 마파람

겨울철 바람의 세기가 가장쌔다.

 

봄철에는 하늬바람에 의한 영향으로 서풍의 빈도와 세가가 강하며 일부 북동풍의 높새바람 영향으로 북동풍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빈도와 세기가 강하다. 가을철은 늦은 여름철 새바람 영향과 겨울철의 북서풍 하늬바람 영향을 받는다. 한겨울철은 북서풍의 하늬바람이 우세하다.

서쪽,북서쪽에서 불어오는 하늬바람이 효과적으로 막고자 밭담의 높이를 높게 쌓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사진을 보면 해안사구띠를 보면 알 수 있다. 북서풍이 가장 많이 불기때문에 

 

대상지의 농업경관의 패턴은 빌레를 피해 농경지 중심으로 밭담이 쌓여져 곡선의 구불구불한 형태로 형성되어 있다.

서쪽에서 북동쪽으로 갈수록 지대가 낮아져 농경지를 둘러싼 밭담 경관은 겹겹이 쌓인 연속성을 보이고 있다.

지역 특유의 자연환경과 밀접한 연관성으로 독특한 경관패턴을 형성하고있다.

 

수자원 관리에있어서도 농업유산으로 볼 수 있다.

 

 

제주는 내륙지역과는 다르게 화산섬 특유의 지질여건으로 수자원의 대부분을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으며, 원활한 배수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월정리의 경우 밭농사 토양 아래 빌레가 형성되어 밭 표면보다 낮게 물길을 낼 수 있는 배수로를 내고, 배수로를 따라 밭담을 한번 더 쌓는 형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빌레 지형에서 배수되지 못하는 빗물의 배수와 토양유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농작물을 보호한다.

 

 

현재 월정리에서 농업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60~80대 사이분들이다.

 

제주지역의 특성상 땅의 지력을 고려해 일정 휴경기간을 가져야한다.

생산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한 농가에서 다양한 작물을 동시에 경작할 수 있도록 윤작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활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필지와 지력회복을 위한 휴경지가 동시에 존재한다.

 

농지를 위에서 보았을 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

 

농작물 현황은 대부분 쪽파, 마늘, 당근을 재배하고 소규모로 콩 등 재배하고 있다.

농경지 필지마다 각기 다른 토지이용계획과 다양한 작물을 심고 있어 샘각과 질감이 다르다.

검은색 현무암의 밭담으로 쌓여져 극명한 대비와 조화를 이룬다.

 

농업유산으로의 제주 밭담 농업시스템의 경관은 단순하게 한시점의 경관이 아닌 제주의 환경에서 적응하여 지속적으로 농업활동을 이어오고 진화하는 경관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부분적으로 밭담 형태가 훼손디거나 무너져 밭담이 아닌 다른 새로운 형태의 형태로 존재하는 곳도 있다.

태풍이 오더라도 무너지지 않으며 견고하다지만 실제로는 태풍과 폭우로 인해 빈번히 무너진다고 한다.

무너진 채 방치되는 곳도 존재하는데 이러한 곳은 주로 필지의 밭놀림을 하는 농업활동을 하지 않는 휴경지에서 존재한다.

 

농업유산에 대한 연구소는 잃어서는 안되는 제주의 농업유산을 보호하고자 만들고자 한다.

체험관과 박물관의 개념을 가져오며

시퀀스를 통한 감각의 극대화를 이루고 체험존에 가게되는데

체험존에서는 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하여 우리의 농업유산에 대해서 인지하게 된다.

새로운 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농업유산에 대한 보존과 새로운 미래 농업에 대한 선도과정을 보인다.

 

경관적 요소를 행원리와 월정리의 농업환경에 대해서 심층조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농업관련 연구복합문화시설에 대하여 사례분석이 필요하다.

 


교수님 피드백

 

PROGRAM에 대하여

밭놀림을 하는 동안에 이 센터에서 이룰 수 있는 과정들을 생각해보자

과연 밭놀림이라는 요소를 해결할 수 있는가?

 

대지의 지력을 항상 유지 시킬 수 있는가?

저 영향으로 뿌리 식물의 품질이 가능한가?

 

밭놀림 = 휴경작을 하는것

이곳의 바람이 많이 부는 공간이며 

모레 밭이라 기존의 토양보다 영양손실이 크다

밭이 그리 최적의 상태라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바람에 의하여 뿌리식물이 자란다

그렇다 보니 영양분을 최대한 필요로 한다

그래서 휴경이 필요하다